경기도가 중소기업 보유기술의 해외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국정원, 경기도 공공기관, 경제단체와 함께 협력관계를 구축해 선제적 대응을 한다.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8일 경기도청에서 국가정보원 지부장,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임문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제부문 상임이사, 유동준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차석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김식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경기중소기업회장, 서석홍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장, 이원해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장, 이대표 경기도수출기업협회 명예회장과 이런 내용의 ‘중소기업 산업기술 보안 역량 강화와 기술 유출 방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협력관계 구축과 더불어 상호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는 등 중소기업 기술 보호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구체적으로 ▲중소기업 산업기술 보안 실태점검 및 보완 방안 자문 ▲산업기술 사전 예방 활동과 지원에 관한 협력 방안 ▲산업기술 유출 발생 시 침해 조사 및 조치 대응 지원 ▲산업기술 유출 신고 채널 구축 ▲실무협의회 구성과 운영, 정보공유 및 활성화 방안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4월 체결한 ‘경기도(북부) 중소기업 산업기술 해외 유출 방지 업무협약’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경기 남부는 민선8기 역점사업인 미래 성장 산업의 중심지로 반도체클러스터, 미래 자동차,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전략적 핵심 기술 산업군이 다수 분포하고 있는 만큼 산업기술 유출 방지가 절실하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앞으로 경기도 중소기업은 협약기관을 통해 ‘기술보호 활동’을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공공기관과 경제단체는 첨단산업 지원, 피해접수 창구 역할, 기술 침해 동향 파악과 홍보 활동으로 중소기업의 산업기술 해외 유출 예방과 사후 피해 복구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국정원은 경기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과 함께 희망 기업을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자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국정원은 국내 첨단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2003년 설립된 ‘산업기밀보호센터’를 주축으로 첨단 기술의 해외 유출 차단을 지원하고 있다.국정원이 최근 5년간(2018~2022) 적발한 산업기술 해외 유출 사건은 총 93건이며 기업 피해 추산액은 25조이나, 실제 적발되지 않은 유출 건수를 고려해볼 때 기술 탈취가 산업 전반에 끼친 피해 규모는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보안 체계가 잘 구축된 대기업보다는 보안관리가 취약한 중소기업 협력사를 통해 기술을 탈취하는 등 산업기술 유출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유형도 다양화되고 있다.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내 미래 성장 산업군뿐만 아니라 강소기업, 스타기업, 유망중소기업, 혁신기업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춘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 보호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염태영 경제부지사는 “산업기술은 국가의 생존과 미래를 결정지을 만큼 중요한 존재”라며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산업기술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 기업이 안심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환경이 될 수
완도군은 지난 4월 26일 모두가 누리는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산림복지단지 조성 사업」의 기본 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에는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하여 조영식 완도군의회 부의장, 지민 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완도군 산림복지단지 조성 사업은 완도읍 가용리 산214-1번지 일원(완도군 편백숲 산림공원) 94ha 면적에 약 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자연휴양림, 숲속 야영장, 치유의 숲, 목재 문화 체험장 등 다양한 산림 문화․휴양․체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산림복지단지는 크게 ‘자연휴양림’ 지구와 ‘치유의 숲’ 지구로 나뉜다.‘자연휴양림’ 지구는 숙박이 가능한 휴양관과 숲속의 집을 배치해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산림레포츠존에 산림레포츠센터, 롤러코스터 짚라인, 하늘 자전거 등 액티비티한 시설을 갖추며, 목재문화체험관, 숲속놀이터, 테마 정원으로 이뤄지는 문화존은 체험과 교육의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치유의 숲’ 지구에는 치유센터, 숲속 야영장을 포함한 난대림을 활용한 치유 숲길 외 4가지 테마의 숲길을 조성, 산림·해양치유를 동시에 함으로써, 생애 주기별, 이용 계층별 등 산림휴양 수요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군은 산림복지단지 조성으로 8백 7십억 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639명의 고용 유발 효과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체류형 치유객 유치로 천만 관광객 기틀을 다지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완도군에서는 기본 설계 용역을 바탕으로 2024년 균특 예산을 신청하였으며, ‘전남형 균형 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응모하는 등 산림복지 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 완도군은 농어민 공익수당을 10,023명에게 60만 원씩 완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어업과 농어촌의 공익적 가치를 유지·증진하고 농어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지속 가능한 농어업 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지급되고 있다.수급 자격 요건을 갖춘 대상자들은 5월 31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하여 주소지 관할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상품권으로 수령하면 되고, 상품권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군은 신청을 하지 못한 농어민들을 위해 4월 24일부터 5월 4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추가 접수를 받는다.신청 자격은 2022년 1월 1일 이전부터 전라남도에 주소를 두고 경영체를 등록해 계속해서 농‧어‧임업에 종사하는 경영주 또는 공동 경영주이다.단, 신청 전전 연도의 ‘농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이상, 신청 전년도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수급 한 사실이 있는 사람 등은 지급에서 제외된다.군 관계자는 “여러 사유로 공익수당을 신청하지 못한 농·어업인이 기한 내에 신청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영농철 경영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군은 공익수당으로 지급되는 완도사랑상품권 사용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4월 24일부터 5월 3일까지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 임차인 선정을 위한 2차 모집 공고를 실시한다.「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은 비축농지에 스마트팜(연동형 비닐온실) 설치 후 청년농업인에게 최장 20년간 장기임대하여, 스마트팜 전문교육을 마치고 농지 및 시설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농업인들이 스마트팜 영농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자는 농지 취득 이력이 없는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농업인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과정 수료자 또는 경영실습 임대농장 운영경력 2년 이상인 자이다.이번 2차 모집에서는 총 4개 농가를 선발하며, 모집 대상 농지 소재지는 전북 고창, 전남 광양, 경남 사천, 함양이다.지난 1차 모집에서는 충북 음성을 포함한 6개 농지 소재지의 스마트팜을 운영할 6개 농가를 선발했다.사업 및 신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농지은행포털(www.fbo.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 개장 12일 만에 거둔 성과다. 2013년에 개최한 박람회가 26일 만에 100만 명을 달성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다. 지난 8일에는 순천만국가정원 개장 이래 최다 관람객 180,602명을 달성하기도 했다.(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는 12일 국가정원에서 100만 번째 입장객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13시 39분 동문으로 입장하여 100만 번째 입장객이 된 행운의 주인공은 순천에 거주하는 류혜원(25세)씨와 여수에 거주하는 김승원(27세)씨 커플이었다.4년차 커플이라고 밝힌 두 사람은 “지인과 가족들이 꽃도 너무 많아지고 예뻐졌다고 하셔서, 마침 휴무라 놀러 오게 됐다. 오늘이 휴무라 행운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한 후 상품권은 부모님께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노관규 순천시장은 “정원박람회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모든분들 진심으로 환영한다. 앞으로 더 큰 이벤트로 보답 드리겠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류혜원씨 커플에게는 순천농협이 후원한 순천사랑상품권 100만원과 정원드림호 투어권이 지급됐다.조직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300만, 500만, 800만 등 단계별 입장객 환영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방문 바란다”면서 재방문을 권하기도 했다.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이날 13시 39분 기준으로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이미 목표 관람객 800만 명의 12.5%를 달성했다.이번 박람회를 진두지휘한 노관규 시장은 2013년에 비해 100만 명을 훨씬 조기에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로 ‘완성도’를 꼽았다. 노 시장은 “이번 박람회의 높은 완성도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찾아주신 것 같다”면서, “우리의 지혜와 경험으로 우리의 정원문화를 만들었기 때문에 전국 지자체, 연구단체, 심지어 에버랜드 등에서도 순천을 찾아오고 계신다. 이제 겨우 열흘 보여드렸을 뿐이다. 앞으로 무궁무진한 변화 보여드릴 테니 많이 찾아주시고, 계절의 변화에 따른 정원을 보러 또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조직위는 14일(금) 저녁 7시 20분부터 박람회 주제공연(‘카이로스’)이 열리는 오천그린광장 수상무대에서 100만 관람객 돌파를 기념하는 경품 추첨 행사를 개최한다.경품 추첨은 개장식 이후 14일간 오천그린광장 내 추첨함에 응모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며, 추첨 경과는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각 50만 원 상당의 가든스테이 숙박권 5매와 정원드림호 탑승권 30매, 박람회 입장권 100매가 경품으로 준비되어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개별적으로 통지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13일부터 사형의 경우, 형의 집행 시효 30년을 폐지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현행 형법은 사형을 선고하는 재판이 확정된 후,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고 30년이 지나면 시효가 완성되어 집행이 면제되는 '집행시효'를 규정하고 있는 상태다.형법 제77조(형의 시효의 효과)에는 형을 선고받은 사람에 대해서는 시효가 완성되면 그 집행이 면제되고, 제78조(형의 시효의 기간) 시효는 형을 선고하는 재판이 확정된 후,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고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른 기간이 지나면 완성된다고 명시하고 있다.살인죄 등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15년 공소시효'를 폐지하였으나, 판결로 사형이 확정된 자에 대한 집행 시효는 그대로 유지되어 공소시효 제도와 불균형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사형확정자의 사형 집행 시까지의 수용기간 동안 사형 시효가 진행되는 것인지에 관한 명시적 규정이 없는데다 해석상 논란이 있을 수 있어, 사형 집행 시효에 관한 논란을 방지할 필요도 제지되고 있다. 현재 사형확정자는 총 59명(군 관리 4명 포함)으로 그 중 최장기간 수용자는 1993년 11월 현존건조물방화치사죄 등으로 형이 확정된 원○○ 씨다. 일본의 경우, 1992년 일본 최고재판소는 사형확정 재판의 집행에는 구치도 포함되는 것이므로, 구치가 진행되는 이상 국가형벌권의 발현으로서 사형확정 재판이 집행되고 있는 상태이므로 형의 시효는 문제될 여지가 없다고 판시하고 있고, 2010년 일본은 사형을 시효의 적용대상에서 배제하는 내용의 형법을 개정한 바 있다.법무부는 사형의 시효 진행과 관련하여 법에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논란을 방지하고, 적정한 공소권 행사 및 형사사법절차의 공백 방지를 위하여 사형의 경우 시효의 기간을 삭제하는 내용의 개정을 추진한다.현행법에 의하더라도 사형확정자의 수용은 사형집행 절차의 일부로 집행 시효 자체가 진행되지 않는다고 해석되나, 법률에 보다 명확히 하려는 취지다.
전라남도는 최근 전남지역 외국인 관광객 카드 이용 실적이 부쩍 늘면서 코로나 이전에 비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 국내 관광객 1억 명, 해외 관광객 300만 명 유치 목표에 파란불이 켜졌다고 밝혔다.이는 최근 하나카드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한 해와 2022년 한 해 동안의 외국인 관광객 카드 이용 실적을 비교한 ‘시도별 카드 이용금액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다.하나카드 자료에 따르면 전남은 50.3%가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고, 그 다음으로 제주 49.4%, 경북 39%, 세종 29.2%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서울은 41.5%로 감소폭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부산 26.6%, 대구 24.9%, 인천 17.7%를 기록했다.특히 전남 22개 시군 중 여수에서 사용한 외국인 카드 이용금액은 코로나 이전 대비 무려 94.5%가 증가, 급격한 증가세를 보여 코로나 이전 대비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전남도가 그동안 국내 관광객 1억 명,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유치를 위해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운영하고 적극적인 해외 홍보에 나서고, 명품 숙박지를 조성한 것을 비롯해 관광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등 손님맞이를 철저히 준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또 전남도는 국제관광 재개에 맞춰 태국, 베트남을 운항하는 전세기를 유치했다. 지난달 15일부터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3개국 단체 관광객에게 비자를 면제하는 무사증 입국 허가 제도를 시행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모집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것도 한몫 했다.이에 따라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1~2월 태국 방콕과 무안국제공항 간 전세기를 통해 1천여 명의 태국 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했다. 3월 말에는 베트남 나트랑과 무안국제공항 간 전세기 운항을 시작해 연간 약 1만 명의 베트남 관광객이 전남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밖에 올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농업박람회, 전국체육대회,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대형 행사 개최가 예정돼 전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해외 관광객 유치 사업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전남의 강점인 섬, 해양, 생태 등 청정 자연환경과 지역 특화 문화자원, 게미진 음식 등을 활용한 국가별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홍보로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한국은행 목포본부에서 지난 1월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전남지역 관광산업의 현황과 발전과제’ 연구에 따르면 전남지역 내외국인 관광객 수 증감률은 2019년 5.6%, 2020년 -6.4%, 2021년 4%였으나 2022년 12.8%가 상승했다. 코로나 이전 수준을 상회해 전남 관광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역 정치권 공조해 오는 5월 중앙부처 심의 대응울산광역시는 4일 오전 9시 30분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국가예산 확보 2차 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 1분기 동안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등 부처와의 소통과 협의된 내용 등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발굴된 핵심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추가 발굴된 신규 사업은 25건, 269억 원으로 계속 사업 15건, 207억 원과 여기에 1차 보고회 이후 증액된 사업 규모 395억 원을 더할 경우 신청 규모는 총 40건에 871억 원이 늘어난다.이에 따라 2024년도 국가예산 신청 사업은 현재까지 총 822건, 2조 7,106억 원으로 집계됐다.향후 4월 말까지 국가예산 신청 사업을 추가로 지속 발굴할 예정임을 감안하면 신청규모는 2조 8,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신규 발굴 사업은 ▲ 온산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 중소조선 안전한 작업환경구축 기술지원사업, ▲ 화학산업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 ▲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 ▲ 울산미포국가산단(제7분구)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울산 생활밀착형 정원 조성 등이 있다.또한 ▲ 반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 친환경 이동식 육상전원공급설비 기술개발 및 실증, ▲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등의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울산시 관계자는 “오늘 2차 보고회까지 발굴된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4월 28일 중앙부처 신청기한까지 새로운 사업을 지속 발굴해 신청규모가 역대 최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와 연계해 중앙부처별 사업심의가 본격 이뤄지는 5월 한 달 동안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중앙부처 예산 편성안에 최대한 많은 사업의 예산이 반영되도록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울산시는 오는 4월 말까지 부처별 예산을 신청하고, 중앙부처는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로 예산안 제출, 기획재정부에서 정부안 심사 후 9월 2일에 정부안이 확정된다.
앞으로 여객선도 버스나 지하철처럼 출발·도착시간과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의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와 ‘우리 가족 배 위치 알림 서비스’를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그동안 육상에서는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의 운행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지만 바다에서는 여객선의 운행정보를 알 수 없어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겪었다.이에 해수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공공자료(데이터)인 선박위치정보를 활용해 여객선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대국민 서비스를 마련했다.여객선 교통정보는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 누리집(mtis.komsa.or.kr/mn/view)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를 통해 연안여객선 157척의 운항 여부와 실시간 위치, 도착시간, 기상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오는 8월부터는 간편하게 모바일 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라남도와 전남테크노파크는 18일까지 이틀간 수도권 출향 청년의 지역정착 유도를 위한 출향 청년 기업 탐방 및 취업 특강을 운영했다.이번 행사에는 서울 남도학숙에서 생활하는 출향 청년 20명이 참여해 도내 우수 기업인 포스코 광양제철소, 국내 최대 내화물 생산기업인 ㈜조선내화, 화학전문기업인 ㈜TKG휴켐스를 현장 견학하고 채용 관련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했다.출향 청년 기업 탐방 및 취업 특강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비를 지원받는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사업’의 하나로 이뤄졌다. 기업 탐방 외에도 직무 관련 교육 및 면접 특강을 운영해 출향 청년 취업 준비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추진했다.‘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사업’은 일하기 좋은 우수 기업을 발굴해 소개하고 지역 청년과 기업 간 취업 연계함으로써 청년의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전남 우수 기업 탐방은 수도권에 거주 하는 전남 출신 인재에게 지역 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취업 선택 범위를 도내 기업으로 넓히는 의미가 있다”며 “출향 청년이 고향으로 돌아와 정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전남도와 전남테크노파크는 그동안 ‘희망이음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학생 731명을 대상으로 도내 34개 기업 탐방과 취업캠프 운영, 기업과 지역 간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기업 실무 패키지 지원사업 등 다양한 취업 연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현대로템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주한 무인전동차가 전량 운행에 들어간다. 현대로템은 16일(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철도 공기업 MRT에 납품 완료한 49편성의 무인전동차가 영업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무인전동차는 2016년에 수주한 물량으로 지난해 6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 중이다. 말레이시아 전동차 공급 사업은 우리 정부의 전방위적인 외교 지원이 큰 몫을 맡고 있다. 특히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은 MRT 2호선에 이어 3호선(서클라인) 사업의 추가 수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지 정부기관 및 발주처와 면담을 주선하는 등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MRT 2호선(푸트라자야 라인) 건설공사는 숭아이 불로에서 행정수도인 푸트라자야까지 총 52.2km 구간에 37개 역을 건설하는 공사다. 특히 2호선 구간은 말레이시아의 중심가 및 유수의 명소, 행정수도를 연결하고 있어 교통체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현대로템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세르당(Serdang) 차량기지에서 열린 2호선 2단계 구간 개통행사에 참석해 차량 시승 행사를 지원했다. 행사에는 다토 세리 안와르 빈 이브라힘 총리(겸 재무부 장관), 안토니 록 교통부 장관 등 300여 명의 현지 고위 정관계 인사와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사와 오수영 국토교통관, 김정훈 현대로템 레일솔루션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대로템은 2호선 무인전동차의 안정적인 납품 실적을 바탕으로 현재 사전 적격심사(PQ) 중인 3호선 사업 및 향후 예정된 신규 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현대로템은 오랜 기간 쌓아온 현지 신뢰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더욱 우수한 전동차를 납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로템은 글로벌 시장에서 MRT 2호선 무인전동차를 포함해 2000량이 넘는 무인운전 차량 실적을 갖고 있다.
마한역사문화권 전남에도 유네스코 등재 공동협력 제안강기정 시장 “마한 기치 아래 광주·전남 공동 번영하자”우리나라 대표 마한문화유산이자 국가사적 ‘광주 신창동 유적’을 보유한 광주시가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6일 국가사적 광주 신창동 유적에서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광주 유치 희망 선포식’을 개최했다.광주 신창동 유적은 1992년 국립광주박물관에 의해 본격적으로 조사된 문화유산으로 국내 최대 벼껍질 퇴적층, 가장 오래된 악기(현악기‧찰음악기‧북 등), 수레 부속구(바퀴살‧차축), 농경구, 무기, 제사 도구, 환호 등이 발견된 마한의 대표적 도시유적이다.광주시는 마한문화유산을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를 통해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신창동 유적을 비롯해 월계동 장고분 등 200여곳에 달하는 마한 유적이 있는 역사문화도시이고 고대 마한은 지금의 광주를 만든 씨앗이다”며 “가장 오래된 현악기는 광주의 예술로 태어나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수레바퀴는 첨단 자동차 산업도시로, 화살촉은 광주를 양궁의 메카로 만들었다”고 광주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강 시장은 광주‧전남의 마한유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데 마한역사문화권인 전남에 공동 협력하자고 제안했다.강 시장은 “광주와 전남은 마한이라는 역사공동체이자 각자 독특한 문화를 지닌 특징이 있다. 각자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상생 협력의 길을 열고 마한이 꽃피웠던 공동 번영의 시대로 다시 나아가자”며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의 광주 유치에 따른 광주‧전남 공동 과제와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는 마한역사문화유산의 연구·홍보를 위한 기관으로, 현재 문화재청이 국비 2억원을 들여 건립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 건립 대상지가 결정될 예정이다.광주시는 역사문화유산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시립민속박물관을 ‘광주역사민속박물관’으로 재개관, 연구·전시 기능을 강화했다. ‘광주 신창동 유적’에는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을 건립해 역사문화유산을 통한 광주만의 정체성 확립에 힘을 쏟고 있다.또한 마한유산 기초조사, 다양한 학술행사를 마련하여 광주만의 역사적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최근 개정된 ‘역사문화권 정비특별법’의 마한역사문화권, 후백제역사문화권에 광주가 포함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전북도는 15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조봉업 행정부지사, 도 실·국장, 특례사업 발굴단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추진 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이번 용역은 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발을 앞두고 전라북도만의 지역적․역사적․문화적 특성을 살린 비전·목표·전략과 세부과제 및 구체적 실행목표 도출, 전라북도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행·재정 특례 발굴 등이 포함된 종합계획이 필요함에 따라 진행됐다.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재)전북연구원은 내년 3월 1일까지 12개월간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며 ▲ 전북도의 현황과 여건 분석 ▲ 계획의 기본방향 설정 ▲ 부문별 특례 설계 ▲ 거버넌스 및 홍보체계 구축 ▲ 개정안 입법과정에서의 대응 논리 개발 등의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특별자치도의 비전과 방향을 정립함은 물론, 특별법에 담길 전북만의 차별화된 특례 발굴과 이를 뒷받침하는 논리 개발도 같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조순동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한화진 환경부장관을 만나 가뭄 대비 중장기 대책과 2024년 국고지원 사업 등 지역의 시급한 현안을 건의했다.김영록 지사는 한화진 장관에게 지난해 봄부터 지속된 가뭄으로 어려운 전남도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도에서 건의한 가뭄 대비 중장기 대책을 적극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이날 건의한 주요 가뭄 대비 중장기 대책은 ▲ 광양만권 하수처리장 재이용사업 1천181억 원 ▲ 여수 국가산단 폐수 재이용 사업 940억 원 ▲ 보성강 댐 운영방식 개선 ▲ 완도 약산금일 광역상수도 공급사업 863억 원이다.광양만권 하수처리장 재이용사업은 여수의 민간투자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에 이어 순천광양에서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여수 국가산단 폐수 재이용 사업은 여수산단 여러 대기업의 공장 폐수를 통합 처리 후 공업용수로 재이용토록 지원하는 것이다.보성강 댐 운영방식 개선은 보성강 댐 유량 중 농업용수를 제외한 나머지 발전용수를 상시 주암댐으로 보내 생활공업용수로 활용하도록 관리 기관 변경 등 국가 차원의 정책 결정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완도 약산금일 광역상수도 공급 사업은 완도군 수도 정비 기본계획 변경 신청 시 환경부에서 신속히 승인해줄 것을 바라는 내용이다.이밖에 2024년 국고지원 건의사업으로 ▲ 솔라시도 기업도시 탄소중립(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환경부 기본계획에 반영 ▲ 순천만정원박람회장 하구로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연결하는 순천 동천하구 습지 복원사업의 정부 지원 대상지 선정 등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한화진 장관은 “몇 차례의 전남 가뭄 현장 방문을 통해 현 상황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중장기 가뭄대책을 마련 중으로, 전남도와 계속 합의하겠다”고 밝혔다.김영록 지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항구적 중장기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도 차원의 대책 추진은 물론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내 가뭄에 따른 도민 고통을 덜어드리며, 그 밖에 시급한 지역 현안에 대한 국고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지 시장조사 보고서 및 통역원 지원화성시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관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자 ‘2023년 북미 시장개척단’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북미 시장개척단은 오는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과 캐나다 토론토에 파견돼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화성시에 본사 또는 공장이 등록된 전년도 수출액 2,000만 달러 이하의 산업재, 건축자재, 전자기기 분야 중소 제조업체라면 신청 가능하다. 개척단으로 선정되면 ▲ 파견 지역별 바이어 발굴 및 1:1 수출상담 주선 ▲ 현지 상담장 및 단체 이동차량 ▲ 통역 ▲ 1인 1사 150만 원 내외 항공비 등이 지원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6일부터 24일까지 경제과학진흥원 수출지원팀 이메일(hnpark@gbsa.or.kr)로 신청하면 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뉴욕과 토론토는 글로벌 테스트베드인 동시에 경제 중심지”라며, “관내 기업인들의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북미 시장개척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홈페이지(www.hscity.go.kr) 또는 경제과학진흥원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