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올 상반기 1회용품 없는 축제 지원을 통해 폐기물 74톤 절감 효과를 기록함에 따라 하반기에도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시작으로 친환경 축제를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24일 영산강유역환경청, 장흥군, 입점 업체 간 간담회를 통해 오는 27일 개막하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서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함께하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일환으로 축제장 내 투명 페트병 교환행사를 진행, 친환경 축제의 의미를 한껏 높일 예정이다. 이번 정남진 장흥 물축제 이후에도 9월 목포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10월 강진 강진만춤추는갈대축제 등 13개 시군, 13개 축제장에서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전남도는 2024년을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원년으로 정하고 22개 시군, 22개 축제에 도비 8억 원을 지원, 그동안 축제장에서 사용됐던 1회용품을 대체할 다회용 접시, 컵 등을 제공했다.지난 상반기 9개 시군 9개 축제에 다회용 접시, 다회용컵 등 140만 개의 다회용기를 제공한 결과 74톤의 1회용품 폐기물 감량했다. 1회용품 폐기물 처리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343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둔 셈이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3만 7천 그루가 1년간 흡수한 온실가스에 해당된다. 뿐만 아니라 위생·미관 개선 효과도 거둬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과 입점 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최재화 전남도 환경정책과장은 “1회용품 없는 축제에 대한 호응도가 좋고 환경에 대한 인식도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도 친환경 축제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7~12월 ‘건강한’, ‘가치있는’, ‘즐거운’ 키워드로 당류섭취, 먹방 등 관심 높은 주제 - 전 강좌 무료・시민 누구나 참여… 유튜브 ‘맛동TV’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열려 - 시, “시민이 이해하기 쉬운 식생활 역량 강좌로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 되길 기대”최근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 중국 간식 ‘탕후루’가 인기를 끌면서 당류 과잉 섭취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저당 식단, 폭식 개선 등 건강한 식생활 실천 방법 등을 소개하는 온・오프라인 강의를 선보인다.서울시는 식생활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식생활 관련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월간 식생활 역량(Food Literacy)’ 하반기 프로그램을 오는 7월 31일(수)부터 개강한다고 밝혔다. 식생활 역량(Food Literacy)이란 개인의 생명 유지 및 건강한 생활을 위한 식품 선택과 관리, 조리할 수 있는 능력뿐만 아니라, 음식의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고, 음식이 가진 공동체, 농업, 생태환경의 가치를 고려하는 먹거리 관련 역량을 말한다. 앞서 시는 서울시민들의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 ‘월간 먹거리 이해력 강좌’를 지난 2023년부터 서울시식생활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해왔다. 올해는 시민들이 식생활 역량을 기를수 있도록 돕는 ‘월간 식생활 역량강좌’로 열고 있으며, 올 상반기(3~6월) 동안 균형식, 제철음식, 영화 속 음식 등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진행했다. 올해 ‘월간 식생활 역량 강좌’에서는 ▴건강한 식생활 ▴가치있는 식생활 ▴즐거운 식생활 등 3가지 영역별 주제 키워드를 선정해 식생활 관련 실천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에서는 ▴프랑스의 미각 교육과 미식 문화(7월) ▴고단백 식사의 명과 암(8월)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는 식생활 개선 방안(9월) ▴오프라인 강의(① 전통음식 우수성 및 보존방법 ② 제철 식재료 및 친환경 농산물 소비 관련)(10월) ▴저당 실천 방법(11월) ▴채소 지향 식사(12월) 등을 소개한다.[7.31] ‘프랑스는 어떻게 미식의 고장이 되었나, 미각 교육과 미식문화’ : 강지영 미식 아카데미 강사가 소개하는 해당 강좌에서는 미식 문화와 교육이 발달된 프랑스의 사례를 통해 선호하는 맛 위주의 식사보다는 오감을 통해 음식의 다양한 맛과 조화를 느끼는 것이 건강하고 즐거운 식생활이 됨을 전달한다. [8.28] ‘고단백 식사’의 명과 암‘ : 주달래 서울대학교 병원 임상영양사는 최근 헬시플레저 트랜드에 따라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대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경향에 대해 특정 영양소에 집중하기보다 다양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중요함을 역설한다. [9.25] ‘먹방, 식욕, 폭식…식습관에 뇌도 길들여진다?’ : 양현정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대학교 통합헬스케어학과 강사는 자극적인 음식 섭취, 먹방 시청 등 바르지 못한 식생활이 반복되
개항동 직원-환경 공무관, 동화마을 골목길·공가·배수로 등 순시 침수우려 지역의 상가-반지하 가정에 모래 주머니 배부 등 총력인천시 중구 개항동은 김선금 동장과 황규환 통장회장이 지난 22일 오전부터 관내 옹벽 붕괴 우려 지역과 월미문화의거리, 빈집, 침수 우려 지역 등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김선금 동장은 통장을 중심으로 반장·주민들과 함께 도로변 축대 상태를 살핌과 더불어, 저지대 배수시설 주변 쓰레기 등 이물질을 제거해 강풍이나 집중호우에 대비하도록 했다.또, 인명피해 우려 지역 예찰을 강화해 위기 징후 발생 시 즉시 주민대피가 이뤄지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개항동 직원과 환경 공무관은 동화마을 골목길과 공가 등 안전사고 우려 지역과 배수로에 대한 점검 등을 강화하고, 침수우려지역의 상가 및 반지하 가정에 모래주머니를 배부하는 등 집중호우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 “특별교육 통해 건강하게 치안 현장 복귀 도울 것"오영훈 제주도지사 “경찰청과 유기적인 협력 등 사업 추진을 지원”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경찰청(청장 윤희근)은 24일 경찰청에서 ‘제주 경찰 교육기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업무협약은 트라우마 경찰관들을 위한 별도의 교육기관이 필요했던 경찰청과 경찰 교육기관 설립 시 제주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제주도가 상호 간의 소통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으로, 앞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양 기관 사이의 협의가 더욱 긴밀해질 전망이다.치안 현장에서의 위험 상황 등으로 인해 공상을 입은 경찰관의 숫자는 최근 6년간 9,724명에 달하는 실정이지만, 그동안 공상 경찰관의 심신 회복과 심리 안정을 위한 전문 교육 기관은 설치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흉기 피습, 잔혹 현장 반복 노출 등으로 인해 입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우울감・트라우마를 그대로 안은 상태로 치안 현장에 재투입되는 경찰관의 숫자가 적지 않았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제주에 경찰 교육기관이 설립될 경우, 공상 경찰관에 대한 전문화된 회복 교육은 물론, 그간 섬 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해 직무교육 참여에 제한을 받았던 제주지역 경찰관들에게 전문화된 수사 교육도 병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제주 경찰 교육기관은 공상을 당하거나 트라우마 때문에 현장 근무가 어려운 경찰관들을 주 대상으로 할 것”이라며, “특별교육을 통해 상처받은 동료들이 건강하게 치안 현장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경찰 교육기관 유치 시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경찰청과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협력 등을 통하여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양 기관은 향후 실국장급을 대표로 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추진 일정 및 세부 사항 등을 정기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수도권 초집중화와 이로 인한 지방소멸의 폐해가 날로 커지면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과거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수도권은 지방의 모든 인적·물적 자원의 블랙홀이 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GRDP 비중은 전국의 52.8%에 달하며, 수도권 인구가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을 넘는 등 비수도권과의 격차는 역대 최대로 벌어졌습니다. 반면, 전남을 비롯한 지방은 소멸 위기를 넘어 존립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전라남도 인구는 180만 명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1970년대만 해도 400만 명에 달했던 인구가 반세기 만에 절반 이상 사라졌습니다. 현재, 전남은 합계출산율이 0.97명으로 전국 1위 임에도 고령화율 전국 1위(26.5%), 매년 8천 명의 청년 인구 유출과 GRDP(지역내총생산) 88조 원 중 21조 원 역외 유출까지 삼중·사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인구감소 가속화와 수도권 집중을 벗어나, ‘어디서나 잘 사는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자치권한 부여 등 지방정부가 스스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중앙정부의 과도한 권한 집중으로 지방에 권한이 없다 보니, 에너지, 관광, 농어업, 사회보장제도 등 어느 것 하나 속도를 내어 제대로 추진하기 어렵습니다. 전남의 미래 성장동력인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경우, 도지사의 허가 권한이 3MW에 불과해 세계적으로 대형화 추세인 15MW급 풍력발전기 하나도 세울 수 없는 실정입니다. 또한 지역 맞춤형 저출생 대책을 추진하고자 해도 사회보장 제도의 신설·변경 권한이 중앙정부에 있어 전남 실정을 고려한 출산장려 정책을 즉각적으로 시행하기도 어렵습니다. 특히 김 산업의 경우, 값이 두 배나 뛰고 수출도 잘 되고 있어, 김 양식장 확대가 시급한데도 면허권을 해수부가 가지고 있어 안정적인 김 생산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행히 전남 지역구 국회의원 10명 전원의 합의를 바탕으로, 지난 6월 11일 국회의원 17명이 함께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남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이 법이 반드시 통과돼서 자치 권한을 보장받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시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지역 주도로 저출생 대응책 마련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첨단산업, 농어업 및 관광 등 전남만의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요구는 단순히 전남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전남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대표 모델이자, 실질적 자치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의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지역의 비교우위 자원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 줄 것을 전남도민 모두와 함께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4. 7. 24. 전라남도 도지사 김영록나주·화순 국회의원 신정훈목포 국회의원 김원이여수 갑 국회의원 주철현여수 을 국회의원 조계원순천·광양·곡성·구례 갑 국회의원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 을 국회의원 권향엽담양·함평·영광·장성
현대자동차가 일본 승용차 시장에 이어 상용차 시장에서도 전기버스 공급을 통해 전동화 전환에 적극 나선다.현대차는 이달 18일 일본 도쿄의 임페리얼 호텔에서 일본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운수·관광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는 이와사키그룹과 무공해 전기버스 ‘일렉시티 타운(Elec City Town)’ 공급을 내용으로 하는 구매의향서(LOI·Letter of Intent)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이날부터 일렉시티 타운 계약에도 본격 돌입했다.이날 체결식에는 조원상 현대차 일본법인(HMJ) 법인장(상무), 이와사키 요시타로(Iwasaki Yoshitaro) 이와사키그룹 CEO(사장) 등 양사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구매의향서는 본 계약에 앞서 일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제외하고 큰 틀에서 계약 체결과 관련된 상호 간 합의 사항을 정한 것으로, 현대차는 이와사키그룹과의 구매의향서 체결에 따라 올해 4분기 출시되는 전기버스 일렉시티 타운 1호차 전달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총 5대를 공급한다.이와사키 요시타로 사장은 체결식 인사말에서 “현재 일본에는 중국산 전기버스도 판매가 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품질 신뢰도가 높은 현대차의 전기버스를 선택하게 됐다”며 “향후 야쿠시마에서 운행하는 차량을 모두 EV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와사키그룹은 현대차로부터 구매하게 될 일렉시티 타운을 야쿠시마에서 노선버스로 운영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구매의향서 체결에서 눈길을 끈 것은 현대차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기버스인 일렉시티 타운의 운행 지역으로 사전 선정된 곳이 1993년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야쿠시마라는 점이다.야쿠시마는 일본 열도의 남서쪽 말단에 위치한 504㎢ 면적(제주도 면적의 약 1/4 크기)의 섬으로, 해발 1000m 이상의 산지에 아열대와 아한대의 기후가 동시에 나타나 다양한 식물 생태계가 구성돼 있고 수천 년 수령의 삼나무숲과 습지 등 특색 있는 자연환경이 형성된 곳이다.경이로운 자연경관으로 ‘바다 위의 알프스’라 불리며 세계적인 친환경 관광지로 손꼽히는 야쿠시마는 자연의 보존과 공해물질 배출 억제가 꼭 필요한 지역이기에 현대차가 일본 내 첫 번째 전기버스 운행지로 이곳을 선택한 것은 더욱 의미가 깊다.현대차가 일본에서 처음 선보일 일렉시티 타운은 현지 상황에 맞춰 특화 개발된 9m급 전장의 중형 저상 전기버스로, 145kWh 용량의 배터리와 최고 출력 160kW를 발휘하는 고효율 모터가 탑재됐다.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220km(일본 기준) 이상을 확보할 예정이며, 충전은 일본 현지 사정에 맞춰 차데모(CHAdeMO) 방식을 적용해 충전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동시에 최대 180kW급(2구 충전 기준) 급속 충전이 가능하게 했다.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1946년 이후에 제작된 작품을 ‘일반동산문화유산’에서 제외하여 자유로운 국외반출과 수출이 가능하도록 개정된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23일부터 시행한다.일반동산문화유산은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 또는 등록되지 아니한 문화유산 중 동산에 속하는 문화유산(단, 생존한 제작자의 작품은 제외)을 말한다.이제까지는 제작된 후 50년 이상이 지난 문화유산 중 예술적·학술적 가치를 지니며 희소성·명확성·특이성·시대성 등을 충족해 ‘일반동산문화유산’으로 분류되면 원칙적으로 국외로의 반출이 금지되었고, 국외 전시 등 국제적 문화교류의 목적에 한하여 국가유산청장의 허가를 받아 반출 또는 수출이 가능했다.하지만,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일반동산문화유산의 제작연대 기준이 기존의 ‘제작된 후 50년 이상의 시간이 지났을 것’에서 ‘1945년 이전에 제작된 것’으로 변경되었다.이에 1946년 이후 작품은 제한 없이 반출 또는 수출이 가능함에 따라, 다수의 근·현대 미술품들의 수출길이 열려 K-문화유산의 우수한 가치를 전 세계에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일반동산문화유산의 제작연대 기준을 특정연도로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국외반출(수출)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 개인의 재산권 침해를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외에도, 국외 전시 외에 조사·연구 등을 목적으로 국외 반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24.1.23.공포)이 시행(’25.1.24.)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외국 주요 박물관·미술관 등에서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과 수요를 충족하고, 우리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더욱 폭넓게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여, 우리 문화유산의 세계화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적극행정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올해 상반기 시내에 유통되고 있는 먹는샘물 101개 제품을 수거해 수질을 검사한 결과, 모두 먹는샘물 수질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내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 유통되고 있는 먹는샘물의 ‘먹는 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기마다 먹는샘물(생수)을 수거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수질검사에서는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 대장균 등 미생물부터 ▲ 페놀·납 등 건강상 유해영향 유·무기물질 ▲ 경도·냄새 등 심미적 영향물질까지 총 50여 개 항목을 검사했다.부산시가 이번에 조사한 시(구ㆍ군) 관내에서 유통 중인 먹는샘물 및 수입신고 먹는샘물 50개 항목과 분기1회, 53개 항목(감시항목포함)은 다음과 같다. ◆ 미생물(6항목) : 총대장균군, 녹농균, 분원성연쇄상구균, 아황산환원 혐기성포자 형성균, 쉬겔라, 살모넬라◆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13항목) : 납, 불소, 비소, 셀레늄, 수은, 시안, 크롬,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카드뮴, 붕소, 브롬산염, 우라늄◆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17항목) : 페놀, 다이아지논, 파라티온, 페니트로티온, 카바릴, 테트라클로로에틸렌, 트리클로로에틸렌, 디클로로메탄, 1,1,1-트리클로로에탄, 벤젠, 톨루엔, 1,2-디브로모-3-클로로프로판, 에틸벤젠, 크실렌, 1,1-디클로로에틸렌, 사염화탄소, 1,4-다이옥산◆ 심미적 영향물질(14항) : 경도, 수소이온농도, 과망간산칼륨소비량, 냄새, 색도, 탁도, 세제, 염소이온, 황산이온, 구리, 아연, 철, 망간, 알루미늄◆ 감시항목(3항목) : 포름알데히드, 안티몬, 몰리브덴특히, 이번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에서는 살모넬라, 쉬겔라, 녹농균 등 여름철을 맞아 유행하고 있는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 6종이 모두 검출되지 않아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먹는샘물을 음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하반기에도 먹는샘물 수질검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검사를 통해 먹는샘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발견되면, 즉시 먹는샘물 제조업체 관할 시도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요구하고, 부적합 제품은 압류·폐기 처분할 계획이다.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올해는 어느 해보다 더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먹는샘물의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우리시는 철저한 수질검사와 관련 업체 점검 등을 통해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샘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60년 전 브라질 재외동포, 상속 토지 압류 기관 몰라 재산권 행사 못해압류이유와 압류기관이 확인되지 않은 채 토지등기부에 60년간 압류상태가 유지되어 오던 부동산에 대해 압류등기 직권 말소를 통한 재산권 행사의 길이 열렸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등기부상에 압류한 기관의 명칭이 특정되지 않고 단순히 국(國)으로만 기재되어 있어 실제 압류한 기관이 어디인지를 알 수 없는 상태로 압류가 유지되어 아무런 권리 행사를 못하던 토지에 대해 법원이 압류등기를 직권 말소하도록 시정권고하였다.이에 따라, 최근 법원은 국민권익위의 권고를 수용하여 압류등기에 대한 직권 말소절차를 완료했다고 통보했다. 이로써 60년간 해결되지 못하던 해묵은 고충이 신속하게 해결되는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 60년전 온 가족이 브라질로 이주했던 재외동포 ㄱ씨 형제 5명은 아버지로부터 상속받은 서울 소재 재개발구역 내 토지가 1963년 경 국가에 의해 압류된 이후 현재까지 아무런 이유 없이 압류말소등기가 되지 않아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었다. 압류한 기관이 어디인지를 알아보려 했지만 끝내 확인이 되지 않아 어느 기관에 압류를 말소해 달라고 해야 할지 몰랐고 결국 ㄱ씨 형제들은 국민권익위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 민원을 접수한 국민권익위는 압류등기를 했던 기관을 특정하기 위해 1963년 당시에 압류등기를 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국세청과 서울시에 압류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확인을 요청하였지만 두 기관 모두 해당사항이 없다고 회신하였고, 관할 법원의 등기국에서도 그 당시 압류한 기관을 확인하지 못하였다. 결국 국민권익위는 압류기관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에서 신청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할 등기국이 직권으로 압류 말소 등기를 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국민권익위는 구「부동산등기법」(1991. 12. 14. 법률 제4422호) 부칙 제4조는 1968. 12. 31. 이전 압류등기는 이해관계인의 신고가 없는 경우 말소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점, [등기선례 제201203-6호]도 현재 「부동산등기법」에서도 구법 부칙 4조가 계속 적용된다는 해석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신청인들이 소유한 토지의 관할 등기국인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압류등기를 직권으로 말소하도록 시정권고하였다. 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이번 시정권고를 통해 60년 전 압류했던 기관을 찾지 못해 장기간 압류상태가 유지됨으로써 수십 년간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던 민원이 해소되어 큰 보람을 느끼며, 국민권익위는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각종 안전사고에 취약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활 속 위험 대처요령을 알아보는 ‘찾아가는 생활 민방위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찾아가는 생활 민방위 교실’은 안전교육 전문기관에서 직접 학교를 방문해 응급처치 분야인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소방 안전을 위한 화재 대비 방법(완강기 사용법) 및 방독면 착용법 교육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과정은 학생들이 직접 실습하고 장비를 착용해 보는 체험 위주형 교육으로 실시됐으며, 지난 3월 안남고등학교를 시작으로 7월까지 계양구 소재 중·고등학교 4개소에서 733명의 학생들이 이번 교육에 참여했다.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학생들이 위험 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과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법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자신과 가족, 이웃을 지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계양구는 다양한 안전교육 실시를 통해 구민의 안전의식 제고와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브랜드쌀·배즙음료·마른멸치 등 21개 품목 판매 시작 전라남도는 중동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천사고메(1004Gourmet) 슈퍼마켓에 15일(현지시간) 남도 농수산식품 상설매장을 개장, 남도 명품 브랜드쌀과 김, 배즙음료, 마른멸치 등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천사고메는 두바이에 3개 지점, 아부다비에 1개 지점을 갖춘 중동 최대 규모의 한인마켓이다. 이곳 상설 매장에서 곡성의 브랜드 쌀 잠자리 노닐던 쌀, 완도의 새우표김을 포함해 여수의 마른 멸치까지 21개 남도 제품을 판매한다.이번 천사고메 두바이점 개장은 중동지역 최초로 이뤄진 상설매장이다. 아랍에미리트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아마존UAE와 배달 플랫폼 인스타샵, 탈라밧 등에도 제품 등록과 판매를 시작한다.지금까지 중동의 문턱을 두드렸던 농수산 식품은 많았지만 ‘할랄 푸드(이슬람 허용 식품)’ 통관 장벽을 넘지 못해 안정적 시장 진입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전남 두바이 상설매장 개장으로 중동의 까다로운 제품 성분 기준에 맞춘 남도 제품을 선보이게 돼 활발한 수출 확대를 기대하게 됐다.15일 개장식 행사에 참석한 전용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두바이 소장은 “전남의 다양한 농수산물이 중동의 물류 허브인 두바이에 소개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전남 제품이 중동을 넘어 아프리카까지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신동철 천사고메 회장은 “우수한 전남 제품이 중동 시장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할랄 인증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전남의 농수산식품이 중동의 단골 메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남도는 지속적인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7월 6일 말레이시아 페타링자야에도 전남 해외 상설판매장을 개장해 총 13개국 32개소 상설판매장을 운영하고, 신설 판매장을 지역별 오프라인 거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옹진군 대청면(면장 임승운)은 지난 18일, 적체된 쓰레기를 수거·처리하여 주민과 관광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머물 수 있도록 Clean-Up Day를 실시했다고 밝혔다.대청면 답동 해안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주민, 해병부대, 대청면사무소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하여 답동 해안가에 쌓인 해안쓰레기 및 방치쓰레기 약 10톤 분량을 수거했다. 답동해변은 길이 1km, 폭 150m인 자연발생유원지로서 주위의 많은 노송이 병풍처럼 해수욕장 전역을 감싸고 있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백사장 후면으로는 가족단위 피서 및 단체관광 휴양객들의 휴식처로서 푸른 잔디들과 종합운동장이 널찍하게 자리 잡고 있는 대청면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그러나 밀려든 해안쓰레기로 미관상 좋지 않아 환경정화 필요성이 제기되었던 곳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 이후에도 주요 관광지 및 취약지를 중심으로 Clean-Up Day 활동을 매월 2회 지속하여 주민들에게 365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누구나 찾아오고 싶어 하는 섬 대청도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월 근무 기간 짧아 수입 일정치 않아 실제로 사회보험 가입률 낮은 현실 반영해 대상 확정 - 2년간 사회보험료 지원(최대 80%) 결과, 월 평균 근무일수+사회보험료 가입률 모두 상승 - 市, 건설현장에 청년층 유입‧장기근로 유도 등 상시고용 노력 업체에 고용개선장려금도 지급서울시는 7월부터 서울시 발주 공공 공사장에서 일하는 일용직 건설근로자에게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 사회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액 지원은 전국 최초다. 특히 사회안전망을 보장하고 노동환경을 개선해 청년층의 건설분야 유입 확대는 물론 건설 분야 전문가로 자리잡도록 하겠다는 목적도 있다. 시는 지난 ’21년 7월부터 나이와 임금, 근무일수에 따라 사회보험 자기부담분 최대 80%까지 지원해왔으며 올해부터는 지원금과 지원대상을 확대했다.지원대상은 서울시가 발주한 사업비 5천만원 이상의 공공건설현장에서 월 8일 이상 일한 39세 이하 청년과 월 임금 239만원 미만의 저임금 내국인 근로자다. 임금기준은 서울시 생활임금과 매년 연동해 정한다. 시는 열악한 근로환경으로 인한 청년층의 건설업 기피로 건설현장이 고령화되고 미숙련 외국인근로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한 건설업 생산기반 붕괴 우려 등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층과 미숙련(저임금) 건설일용근로자를 지원대상으로 한정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사회보험 가입을 위해선 본인부담금 약 8%(국민연금 4.5%, 건강보험 3.545%)가 발생하는데, 평균 근로 일수가 전체산업 종사자 평균보다 다소 짧고 수입이 일정치 않은 일용직 건설근로자들의 경우 이마저도 부담스러워 다른 업종에 비해 사회보험 가입률이 낮은 것이 현실이다. 일용직 건설근로자의 평균 근로일수는 월 11.7일로 전체 산업 평균 월 16.3일 대비 72% 수준인 반면 비정규직 비율은 48.6%로 전체 산업 평균 37.5%보다 높아 고용은 불안정하다.시는 이러한 근로자들의 현실을 반영해 사회보험료 지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공공 공사장에서 365만원을 받는 청년 근로자가 부담해야 할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는 총 29만 4천원 정도인데 이 금액 100%를 서울시가 지원하는 것이다. 건설사가 정산하면 시가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전액 지원하게 된다.단 근무 공사장이 서울시 건설 일용 근로자 표준계약서 사용, 전자카드제에 따른 단말기 설치 및 전자카드 발급, 서울시 건설정보관리시스템(One-PMIS) 사용 등을 준수할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전자카드제: 서울시가 발주한 건설공사 현장에 출·퇴근 카드단말기를 설치해 건설일용근로자의 근로이력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건설정보관리시스템(One-PMIS): 서울시 발주 건설공사를 감독관, 시공자, 감리자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공정관리, 안전관리, 공사관계자 간 정보공유 등이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년간 사회보험료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한 결과 청년층 근로자의 월평균 근로일수가 지원 이전 10일에서 10.6일로 늘었고 사회보험료 가입률 또한 34.2%에서 36%로 1.8%p 증가했다고 밝혔다.
항공교통이용자들이 항공사별․노선별 항공 운항 정시성을 확인할 수 있는 ‘월간 항공소비자 리포트’가 발간된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항공권 구매 등 소비자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항공 정시성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은 항공소비자 리포트를 창간하였다. 리포트는 국내․국제선 항공사, 공항, 노선별 지연율(시간 준수율, 결항률 포함)과 공항 이용객이 많은 제주공항과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항공사를 대상으로 운항 시간대별 지연율 등의 통계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교통 이용관련 항공사별 소비자 피해접수 현황과 소비자가 주의해야 할 피해구제 사례 등의 정보도 제공된다. 월간 항공소비자 리포트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발간한다. 7월 리포트에는 5월 기준의 항공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월간 리포트는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 한국항공협회 누리집(www.airtransport.or.kr), 인천국제공항 누리집(www.airport.kr)과 한국공항공사(14개 공항 포함) 누리집(www.airport.co.kr)에서 볼 수 있다. * 항공협회, 공항 및 한국공항공사 누리집에서는 배너를 통해 국토부 누리집으로 연결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항공 여행을 계획하는 국민들께서 ‘월간 항공소비자 리포트’에서 충분한 항공 정보를 얻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실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항공 당국은 지연율(정시성 향상)과 그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향후 항공사, 공항 운영자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듣고 다양한 방안을 강구 해 나가는 동시에,향후 ‘월간 항공소비자 리포트’에 보다 다양한 항공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돈의문 복원은 시민·전문가 의견 수렴 후 장기적으로 추진오는 2026년 조선 후기 대표궁궐인 경희궁지에 역사정원이 들어선다. 장기적으로는 2035년까지 경희궁 일대에 서울광장 10배 규모의 서울 대표 도심 속 역사문화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경희궁지와 주변 4곳의 공공부지(국립기상박물관, 서울시민대학 및 차고지, 서울시교육청, 돈의문박물관마을) 약 13만 6000㎡ 일대를 역사문화공원으로 본격 조성한다고 밝혔다. 첫 시작은 경희궁지로, 지난 10일 흥화문과 숭정문 사이의 정비방안(안)이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경희궁은 도심 속 대규모 열린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일평균 방문객이 1,500여명에 불과한 것이 현실. 인근 경복궁 1일 5만7,430명, 덕수궁 2만8,150명에 비해 굉장히 낮은 수치다. ※ 2023.6.~2024.5. 통신데이터 기반 분석 자료(서울시 데이터전략과)또한 이번에 함께 개발 계획인 국립기상박물관이나 서울시민대학 및 서울시 차고지 또한 접근성이 낮고 낙후되었거나 별다른 콘텐츠가 없어 시민들의 외면을 받는 시설들이다. 이와 함께 인근 서울시교육청도 2026년 후암동으로 이전해 경희궁과 연계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1932년 경성측후소가 있던 자리에 ’20년 10월 개관한 ‘국립기상박물관’은 출입구를 찾기 어려운 정도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고 서울시민대학 및 차고지는 시설 낙후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2017년에 돈의문1구역 재개발사업 추진 시 공공기여를 받아 조성된 문화시설로 당초, ‘도시 조직’과 ‘삶의 조직(상업활동 등)’을 보전하는 마을형박물관을 조성 계획이었으나 확장성 낮은 콘텐츠로 현재는 물리적 공간만 박제, 매년 20여억원 운영비만 소요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경희궁지 일대에 대한 종합적인 공간구상(안)을 마련하였으며, 연내 경희궁지 역사정원 착공을 시작으로 돈의문박물관마을 녹지화, 한양도성 및 돈의문 복원 등 2035년까지 4대 테마로 공간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테마1. 경희궁지 역사정원 조성 및 주변 녹지네트워크 연계 ○ 테마2. 교육청부지 기능전환 및 역사박물관 이전방안 모색 ○ 테마3. 한양도성 및 돈의문 복원 ○ 테마4. 돈의문박물관마을 녹지화 및 공간 재구성 우선, 경희궁지내 역사정원을 조성한다. 차량진입로 등 역사적 맥락과 무관한 시설은 덜어내고, 궁궐숲 조성 및 왕의 정원 연출을 통해 경희궁의 품격을 높인다. 비워져 있는 공간특성을 활용하여 복잡한 도심 속에서 여가와 휴식이 가능한 곳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흥화문과 숭정문 사이 공간은 연내 우선 정비하고, 26년까지 순차적으로 경희궁 전체의 모습을 바꿔나갈 계획이다. 경희궁 주변과의 물리적인 경계도 지속 개선하여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다. 새문안로변은 가로정원 조성하여 입구성을 제고하고, 경계부는 담장을 정비하고, 지형 극복이 가능한 보행로를 조성하는 등 녹지‧보행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특히, 서울시교육청 및 기상박물관 인근으로는 기후환경숲을 조성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