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군, 지난 1일 구영교서 암수 연어 1마리씩 잡혀
▲ 울주군 3일 태화강생태관은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께 구영교 인근에서 산란을 위해 회귀한 연어 2마리를 포획했다. [사진출처=울주군청] |
울주군 구영교 일대에서 산란을 위해 고향인 태화강으로 돌아온 회귀 연어가 올해 처음으로 포획됐다.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은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께 구영교 인근에서 산란을 위해 회귀한 연어 2마리를 포획했다고 3일 밝혔다.
생태관에 따르면 이번 첫 회귀 연어는 2마리(암컷1, 수컷1)이다. 암컷의 가랑이 체장은 62㎝, 무게는 1.96㎏이며, 수컷 1마리는 가랑이 체장이 65㎝, 무게 2.1㎏이다.
앞서 생태관은 2016년부터 태화강으로 회귀하는 연어를 포획해 생태관 배양장에서 어란을 인공부화 시킨 후 배양에 성공했다.
▲ 이번 첫 회귀 연어는 2마리(암컷1, 수컷1)이다. 암컷의 가랑이 체장은 62㎝, 무게는 1.96㎏이며, 수컷 1마리는 가랑이 체장이 65㎝, 무게 2.1㎏이다. [사진출처=울주군청] |
해도 생태관에서 어린연어를 생산해 내년에 방류할 계획이다. 지난달 초부터 이달 말까지 연어를 포획해 얻어진 알은 생태관 배양장에서 인공 수정 및 부화되며, 겨울 동안 어린연어로 성장해 내년 2~3월 태화강에 방류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긴 여정을 거쳐 태화강으로 돌아온 연어가 무사히 산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연어 보호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화강생태관은 범서읍 구영교 인근에 연어 포획장 시설을 설치해 오는 30일까지 연어의 회귀량 파악 및 개체조사를 실시해 회귀하는 연어의 기초생태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창세 기자 ko-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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