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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SKT, RCS 통한 딥페이크·마약 범죄 예방 캠페인

기사승인 2024.09.10  07: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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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부터 청소년 마약 및 딥페이크 범죄 예방 문제 해결 협력

   
▲ 경찰청과 SK텔레콤은 RCS 메시징 기반 공익 메시지 전달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마약 범죄 근절 및 허위영상물(딥페이크) 범죄 예방 등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함께 나선다. [사진출처=경찰청]

“RCS 메시징 서비스로 사회공헌 기여 활동 진정성 있게 추진할 것”

경찰청(경찰청장 조지호)과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은 RCS 메시징 기반 공익 메시지 전달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마약 범죄 근절 및 허위영상물(딥페이크) 범죄 예방 등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함께 나선다고 밝혔다.

RCS는 Rich Communication Services 약자로 풍부한 텍스트 메시지 시스템 및 전화번호 풀링 시스템을 제공하는 휴대전화 통신 프로토콜을 말한다.

경찰청과 SKT는 9월부터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청소년 마약 범죄 및 청소년 대상 허위영상물(딥페이크) 제작 범죄 예방/근절을 위해 RCS 메시징 서비스를 활용한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지난 3일부터 발송 중인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방안 및 대처법’ 메시지에는 청소년들에게 마약 범죄의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마약 예방을 위한 주요 관찰사항 및 대처방법 등 실생활에서 참고할 수 있는 예방안을 상세히 담았다.

이번 9월에는 허위영상물(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한 RCS 메시지를 청소년, 학부모 고객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이 메시지에는 허위영상물(딥페이크) 제작 범죄에 대한 예방 방안과 주의사항 등이 담길 예정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허위영상물(딥페이크)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타인의 사진을 합성하여 허위의 성적 사진∙영상을 제작하는 것으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고 언제든 일상생활의 안전이 파괴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신종 범죄다. 특히 남녀 불문하고 10대 청소년까지 범죄에 노출되는 등 위험성이 높아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RCS 메시징 서비스는 시인성이 높은 디자인과 필요한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다. 특히 메시지를 발송하는 기업과 발송 대행사 사전 검증을 통해 불법 스팸 악용을 원천 차단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사칭 방지를 위한 안심마크 표시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경찰청과 SKT는 지난 5월부터 실종 아동 예방을 위한 지문사전 등록제도 홍보 및 사이버폭력 예방, 도박범죄 예방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 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SKT는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홍보가 필요한 공공기관, 사회적 기업 등을 대상으로 RCS 기반 기업 메시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대한적십자사, 국립공원공단, 세이브더칠드런 등 총 8개 기관 대상으로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RCS 메시징 서비스는 각 기관 및 기업의 특성을 고려해 발송 대상을 세분화 해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경찰청은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집중활동 기간을 운영(8월 말~10월 말) 중이며,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중심으로 학교폭력과 소년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도박∙마약 등 중독성 범죄와 딥페이크 제작 등 성범죄를 중심으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특별예방교육을 진행하고, 교육부와 협업해 학생∙학부모 대상 홍보를 강화해갈 계획이다.

경찰청 한창훈 생활안전교통국장은 “SKT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청소년을 둘러싼 여러 위험요소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안을 널리 알리는 효과적인 홍보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딥페이크, 도박, 마약 등 청소년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국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예방과 홍보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SKT 이상구 메시징CO담당(부사장)은 “RCS 메시징 서비스는 수신하는 고객 입장에서 기존 문자보다 가독성과 신뢰도가 높아 다양한 공익 캠페인에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ESG 지원 사업을 더욱 진정성 있게 추진해 RCS 메시징 서비스가 더욱 효과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창세 기자 K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오늘의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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