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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해외전문가 토론회 개최

기사승인 2023.01.23  10: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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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오염수해양방출대응단 ( 단장 위성곤 , 간사 양이원영 , 김승원 , 윤영덕 , 윤준병 , 이원욱 , 이장섭 , 이정문 , 전용기 , 최기상 ) 이 지난해 9 월에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 저지를 위한 2 차 토론회를 오는 26 일 ( 목 ) 오전 10 시 국회에서 개최한다 .

이번 2 차 토론회는 최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겠다고 밝히며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에 대한 과학적 · 기술적 분석과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열린다 . 지난해 9 월에 열린 1 차 토론회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수 해양 방출에 대한 국제법적 대응 가능성과 필요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

특히 이번 토론회는 원전 관련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하고 , 기본소득당 ( 용혜인 ) 과 시대전환 ( 조정훈 ) 도 참여하면서 , 정부 여당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국회 차원의 목소리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번 토론회에서는 태평양도서국포럼 (PIF) 에서 발족한 과학자 패널 소속 과학자가 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 태평양도서국포럼 (PIF) 는 태평양 독립국가 및 자치지역의 정부수반회의로서 호주 , 뉴질랜드 , 피지 등 18 개 회원국이 속해있는 국제협력회의체로 지난해 3 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한 과학적 대응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원자력 및 해양과학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과학자 패널을 발족한 바 있다 .

발제를 맡은 PIF 과학자 패널 소속 과학자들은 도쿄전력과 IAEA 로부터 오염수 관리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고 총 3 회의 관계자 미팅을 진행하며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안전하다 ’ 는 도쿄전력과 IAEA 의 주장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 전문가의 과학적 , 윤리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 문제의 공론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

이에 과학자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문제점을 요약한 브리핑 문건을 작성했으며 , 이번 토론회 등을 통해 해당 내용을 발표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문제점을 입증할 다양한 분석데이터와 연구자료를 각국 언론에 제공할 계획이다 . 다만 , 과학자들의 발표가 태평양 도서국 포럼 (PIF) 과 포럼 소속 회원국들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

발제 이후 지정토론은 심은정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재환경과장 , 송기호 법무법인 수륜아시아 변호사 , 주영대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국내현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

토론회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오염수해양방출대응단 ( 단장 위성곤 ) 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과학적 평가를 토대로 적극적으로 한국과 일본정부에 대책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다 .

위성곤 단장 ( 제주서귀포시 국회의원 ) 은 “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등 강력한 국제법적 대응도 중요하지만 , 원전과 관련해 권위 있는 전문가들의 문제 제기도 일본 정부에는 큰 압박이 될 수 있다고 본다 .” 면서 , “ 이번 토론회 역시 일본 정부로 하여금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후쿠시마 원전수 해양 방출 시도를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좋은 기회가 될 것 ” 이라고 강조했다.

정희돈 기자 news@kpci.co.kr

<저작권자 © 오늘의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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