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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이 뽑은 새해 경제 이슈 1위는 ‘생활물가

기사승인 2021.12.27  15: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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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구원, '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2022년 주요 경제이슈' 발표

 - 주택구입태도지수 1.3p 하락... 소득 2,400만원 미만 가구 -7.4p 감소
 - 고용상황 전망지수는 큰 폭 상승한 반면 물가예상 지수는 소폭 하락
 -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 주택대출 가계 빚 증가도 주요 이슈로 떠올라

서울연구원(원장 직무대행 유기영)은 ‘4/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2022년 주요 경제 이슈’(정책리포트 제338호)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21년 4/4분기 95.3으로 전 분기 대비 2.1p 증가하며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번 분기 소비자태도지수는 코로나19 극복과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기준치(100)에 근접했지만 향후에는 코로나19 변이 출몰과 5차 대유행 가능성, 각종 경제 불안요소 등이 산재해 기준치(100) 도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태도지수는 100을 넘으면 경제전망이나 소비지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다.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 요소인 현재생활형편지수와 미래생활형편지수 모두 전 분기 대비 미미하게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 대비 0.3p 상승한 79.5를 기록했고, 미래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 대비 0.5p 상승한 97.6으로 조사되었다.
 
2021년 4/4분기 서울시민의 내구재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1.2p 상승한 82.8로 나타난 반면,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1.3p 하락한 56.7을 기록했다. 연 가구소득별 「주택 구입태도지수」를 살펴보면 2,400만 원 미만 가구가 전 분기 대비 7.4p 내려 가장 크게 하락했고, 그 다음은 연 가구소득 3,600~4,800만 원 미만(-5.4p)과 2,400~3,600만 원 미만(- 4.1p)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 하락세를 보였던 고용상황전망지수는 반등하며 전 분기 대비 9.6p 오른 85.6을 기록하였고, 순자산지수도 2.3p 증가한 98.0으로 조사됐다. 반면, 물가예상지수는 0.4p 소폭 하락한 132.9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표본 1,200가구(응답 1,200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한 결과, 2022년 서울시민의 경제 이슈 1위(1순위 기준)는 ‘생활물가’(19.2%)로 나타났다. 다음은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17.3%), ‘주택대출 및 가계 빚 증가’(9.8%), ‘한국 대선 결과’(8.3%), ‘소득 양극화’(6.1%), ‘소비심리 및 내수경기’(5.7%)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각 경제 이슈가 내년에 얼마나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라는 질문에 서울시민은 모든 경제 이슈 개선 전망 점수를 기준치(100)*보다 낮게 주었다.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92.4점,  ‘소상공인 문제’ 87.3점, ‘주식시장’ 86.8점, ‘청년실업 및 고용’ 85.1점, ‘가계소득’ 83.6점, ‘소비심리 및 내수경기’ 83.5점 등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경제 이슈 모두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대비 내년 경제 이슈 개선 전망은 2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매우 악화될 것’ 0점, ‘다소 악화될 것’ 50점, ‘그대로’ 100점, ‘약간 개선될 것’ 150점, ‘매우 개선될 것’ 200점을 부여하여 환산했다.


  

정정환 기자 ko-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오늘의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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