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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021 재외동포현황' 발간

기사승인 2021.12.24  14: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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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180개국 한인 약 730만명 거주... 직전 통계 대비 2.2% 감소

외교부는 2020년 12월 기준 국가별 재외동포현황을 조사해 집계한 '2021 재외동포현황'을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매 홀수연도마다 재외공관을 통해 전년 말 기준 동포현황을 파악해 온 외교부가 밝힌 동 현황은 △인구센서스, 이민국자료 등 공식 통계 △공관 직접 조사 △재외국민등록부 등 민원처리자료, △동포단체 자료 등을 활용하여 산출한 추산 추정치다.

조사 결과 180개국에 총 7백 32만 5,143명의 재외동포가 체류 또는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2년 전인 2018년 12월 기준 7백 49만 3,587명과 비교할 때 2.2%인 16만 8,444명이 감소한 수치다.

전체 재외동포 중 재외국민은 총 2백 51만 1,521명이고, 외국 국적동포는 4백 81만 3,622명으로 코로나19 및 경기침체 등으로 재외국민 수가 직전 통계 대비 6.53%인 17만 5,593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북미지역의 재외동포가 2.96% 증가한 가운데, 북미를 제외한 다른 지역은 모두 동포 수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미의 경우 캐나다 내 동포 수는 1.80%로 소폭 감소하였으나, 미국 내 동포 수가 직전 통계 대비 3.41%인 8만 6,795명이 증가했다.

한편, 우리 재외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상위 10개국은 미국이 2백 63만 3,777명, 중국 2백 35만 422명, 일본 81만 8,865명, 캐나다 23만 7,364명, 우즈베키스탄 17만 5,865명, 러시아 16만 8,526명, 호주 15만 8,103명, 베트남 15만 6,330명, 카자흐스탄 10만 9,495명으로 파악됐다.

지난 조사에서 10위였던 필리핀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외동포가 61.20%가 급감해 8만 5,125명에서 3만 3,032명으로 급감해 이번 조사에서는 14위에 머물렀다.

'2021 재외동포현황'은 책자로 발간되어 주요 정부기관, 대학 및 연구기관, 공공도서관, 언론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우리 정부의 재외동포에 관한 정책 수립뿐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해외여행이나 해외진출 시 기초자료로도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정환 기자 ko-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오늘의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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