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까지 녹색자금 70억 투입
신안군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시행하는 치유의숲 조성사업 공모에 응모하여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 전남 신안군 임자도 일대 숲과 바다를 결합한 종합 힐링 생태섬으로 거듭난다. 임자도가 해양형 치유숲으로 조성되는 것은 국내 최초다.(사진=신안군청) |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신안 임자도 치유의숲 조성사업으로 지역별 특색있는 산림치유 기반을 확충하고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하여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내년부터 추진하며, 사업비는 총 70억원이다.
대상지는 지도~임자 간 연륙‧연도교가 금년 개통하여 외부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임자도”이다. 숲과 바다의 음이온‧피톤치드‧천일염‧해수 등 풍부한 치유인자를 활용하여 산림생태 휴양문화와 관광인프라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신안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일원에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해양형 치유숲이 조성된다.(사진=신안군청) |
임자도 치유의숲은 섬지역에 조성하는 해양형 치유의숲으로 푸른 바다와 녹색의 숲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산책이 가능한 치유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일원의 숲 전경.(사진=신안군청) |
또한 신안을 대표하는 천일염을 활용한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코로나와 인공환경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지친 국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치유하는 미래 산림서비스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곰솔림, 대광해변, 튤립정원 및 홍매화 테마와 연계한 치유의 숲을 조성하여, 국민 누구나 지친 마음과 몸을 치유하여 생기를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힐링성지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천혜의 청정지역으로 신안군이 가진 생태환경과 역사자원을 활용한 바다 위 꽃 정원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순동 기자 ko-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