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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올해 쌀 수확 383만톤 예상... 전년보다 32만톤 증가

기사승인 2021.10.12  14: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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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2월 국산-수입산 쌀 혼합, 생산연도 혼합 등 특별단속

 - 정부양곡 유통관리 실태도 중점 점검
- 병충해와 쌀값 급등락 방지에도 총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21년산 쌀 수급안정을 위해 양곡수급안정위원회
협의를 갖고 올해 수확기 수급 상황 점검과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 8일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열린 양곡수급안정위원회에 기재부와 생산자, 유통인, 소비자단체 대표, 전문가, 학계 등에서 17명이 참여한 바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15일 기준 2021년산 쌀 예상생산량은 383만톤으로 최종 생산량은 11월 중순경 확정될 예정이다.
 
올해 재배면적은 2019년  730천ha에서 2020년 726ha, 2021년 732ha로 증가했고, 9월 중순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나 일조량는 약간 부족한 수준으로 예상생산량은 전년보다 32만톤 증가할 전망이다.
 
문제는 일부 지역에서 벼 도열병 등 병충해 피해가 평년보다 증가하고, 9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수확기까지 일조량 등 기상여건에 따라 작황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어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의 경우 잦은 강우 등 기상 여건으로 통계청 예상 단수 500kg/10a와 실제 단수 483kg/10a 간 차이로 예상 생산량 363만톤과 실제 생산량 351만톤 간 12만톤이 차이가 났다. 
 
현재 예상생산량은 소비 감소 추세 등을 감안한 신곡 예상수요량을 초과하는 수준이나, 11월 15일 쌀 생산량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수급 상황을 추정할 예정이다.
 
올해 산지 쌀값은 수확기 초기 햅쌀 수요와 지난해 작황 부진 영향 등으로 과거에 비해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다가, 중만생종(전체 재배면적의 91.5%)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하면 일부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2021년산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수확기에 농가가 안정적으로 벼를 출하하고, 쌀값이 급등락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수확기 중 공공비축미 35만톤 매입과 함께, RPC, DSC 등 산지유통업체에 벼 매입자금 3조 3천억 원(정부 1조 2천억 원, 농협 2조 1천 억 원)을 지원하여 수확기 농가 벼 출하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뒷받침한다.
 
또 11월 발표될 쌀 최종 생산량에 따라 ‘수급안정제도’ 상 시장격리 요건에 해당할 경우, 쌀값 등 수급상황을 감안하여 시장격리 등 수급안정대책을 보완하되, 관계부처 협의, 양곡수급안정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된다.

태풍 등에 따른 농업인 피해도 최소화한다. 시중 쌀 품위 저하를 막기 위해 병충해, 흑수 등에 의한 피해 벼는 농가 희망물량을 매입하고, 재해보험 가입 피해농가에 보험금을 11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확기 쌀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11~12월 동안 국산-수입산 쌀 혼합, 생산연도 혼합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추진하고, 정부양곡 유통관리 실태도 중점 점검한다.
 
농식품부는 쌀 최종생산량이 확정되는 11월 15일까지 수확기 산지쌀값 등을 감안해 수급 상황을 재점검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수급안정조치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정정환 기자 ko-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오늘의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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