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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박물관, 600년 역사 담은 전시관 재개관

기사승인 2021.09.16  14: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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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화 과정 속 ‘한양도성 보수와 복원, 발굴’ 등 선뵈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의 분관인 한양도성박물관이 상설 3실을 개편하고 18부터 50일 만에 재개관한다.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600년이 넘는 한양도성의 역사와 가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양도성박물관은 도성 탐방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2016년 상설전시 확대 개편 후 5년이 지나 전시실별로 노후 전시 시설과 전시 콘텐츠를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인 한양도성박물관 [사진=서울역사박물관]

진열장 제작, 전시 벽체 조성, 노후 영상기기 교체, 전시 그래픽 개선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유물의 전시와 전시 동선이 개선되어 관람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전시 관람이 가능하게 됐다.새롭게 리모델링한 한양도성박물관 상설 3실 '한양도성의 훼손과 재탄생'은 근대화 과정에서 훼손되었지만, 보수․복원과 발굴을 통해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한양도성의 가까운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실이다.

이번 전시 개편은 상설 3실의 후반부에 해당하는 '한양도성 소생하다' 부분의 전시 콘텐츠 보강과 전시시설 개선 위주로 이루어졌다. 해방 이후의 한양도성 전시 내용은 '해방, 계속되는 수난', '도성의 복원', '땅속에서 찾아낸 도성' 등 3가지 주제로 전시된다.

첫 번째 '해방, 계속되는 수난'에서는 6․25 전쟁으로 총탄을 맞은 숭례문, 해방 직후 건물과 도로를 짓는 개발 과정에서 훼손된 성벽의 이야기를 다룬다.

두 번째 '도성의 복원' 부분에서는 1960년대부터 시작된 한양도성의 보수와 복원의 역사를 소개한다. 1968년 북한군이 침투하여 백악 성벽 주변에서 총격전을 벌인 1․21 사태로 가속화된 서울성곽 복원 사업, 그 과정에 참여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노력, 전 구간이 개방된 한양도성의 역사가 전개된다.

세 번째 '땅속에서 찾아낸 도성' 코너는 1999년 러시아대사관 건립 예정부지 유적 시굴조사를 시작으로 2000년대 들어서면서 이루어진 숭례문 주변, 정동, 장충동, 남산, 동대문운동장 부지 등에서 각종 시굴․발굴조사의 성과와 관련 유물을 소개한다.

또 서울역사박물관이 최근까지 수집한 한양도성 보수와 복원 등 한양도성박물관 기획전을 통해 축적한 자료들로 한층 풍부해진 전시 콘텐츠도 한몫을 했다.

지난 1960년대 숭례문의 수리보고서와 실측도면, 1970~80년대 한양도성 복원공사 관련 사진․도면과 화보집, 1990년대 복원된 혜화문(惠化門) 및 주변 성곽 복원사업 자료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일제강점기 헐린 혜화문(惠化門)을 1992년 이전․복원 과정에서 제작했던 혜화문 현판(懸板)을 들 수 있다.  이 현판을 조선시대 원 모습 그대로 2019년 복원․복제하여 재설치함에 따라 교체한 현판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수집하였다. 이원종 당시 서울시장의 글씨로 제작된 이 현판은 1990년대 도성 복원 사업을 보여주는 생생한 자료이다.

한양도성박물관에서 제작한 파우치, 에코백, 장바구니, 흥인지문 3D 퍼즐 등 기념품을 1일 90명 한정 증정한다. 박물관 관람객은1층 안내데스크에서 선물을 수령할 수 있다. 

조순동 기자 ko-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오늘의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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